8.6
“아프고 슬프고 괴롭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사랑에 빠진다”. 결혼을 앞둔 4월의 어느 날, ‘후지시로’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의 편지가 도착한다. 옛 기억을 떠올리며 ‘야요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던 ‘후지시로’. 그러던 중 ‘야요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야요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하루’는 왜 10년 만에 편지를 보냈을까? 두 가지 수수께끼는 곧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데...
2.5
공상과 낭만 그리고 우정! 우리의 영원한 히어로, 울트라맨이 돌아왔다! 일본 전역에서 정체불명의 괴수가 잇따라 출현하자 정부는 이들을 ‘화위수’라 명명하고 대응팀 ‘화특대’를 신설한다. ‘화위수’에 의한 국가적 위기가 임박해진 와중, 돌연 은빛의 거인이 나타나 ‘화위수’를 퇴치한다. 거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투입된 분석관 ‘아사미’는 그것에 ‘울트라맨’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며칠 후, 이번에는 외성인에 의해 다시 위기에 빠진 ‘화특대’. 그 때, 어디선가 ‘울트라맨’이 나타나 ‘화특대’ 기지를 파괴하고 그를 아군이라 생각했던 인간들은 혼란에 빠지는데…
7.6
어느 이른 아침, 한 노인과 방문요양센터 소장의 시신이 발견된다.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은 평소 헌신적인 모습으로 평판이 좋은 요양센터의 간병인 ‘시바 무네노리’. 검사 ‘오토모 히데미’는 ‘시바’가 일하기 시작한 이후, 그가 돌보는 노인들 중 40명이 넘게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시바'는 자신이 한 일은 살인이 아닌 구원이라고 주장하는데...
8.3
13년 만에 한 남자가 출소했다. 그가 본 세상은... 13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던 전직 야쿠자 미카미는 새로운 각오를 품고 출소한다. 변해버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주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의 갱생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어 하는 진지한 청년과도 만난다. 하지만 13년이라는 시간의 공백과 범죄자라는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정상이라 말하는 이 세상은 자신이 소중히 지켜온 것마저 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이 세상은 과연 그가 꿈꾸던 멋진 세계인가?
8.6
“또다시 엄마가 멀리 떠나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새해 전날, 추운 날씨에 공원에서 헤매고 있는 엄마 ‘유리코’를 발견한 아들 ‘이즈미’. 치매 진단을 받은 ‘유리코’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이즈미’는 그런 엄마를 볼 때마다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상처를 떠올린다. 점점 망각 속에 깊이 빠져드는 ‘유리코’가 어느 날 갑자기 ‘절반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하지만, ‘이즈미’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이즈미’는 엄마의 소원대로 ‘절반 불꽃놀이’을 보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엄마의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 숨어 있던 추억과 행복을 마주하는데… 봉준호•이와이 슌지 감독의 마음을 울린 카와무라 겐키의 첫 장편 연출작!
6.8
하루만 지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여자, 그녀에게 날마다 고백하는 남자. 모든 게 낯선 아침과, 헤어지기 아쉬운 애틋한 밤의 연속. 그 여자와 그 남자의 무한반복 리플레이 로맨스! 내일도 오늘처럼 첫키스를 하자.
6.3
지구침략을 목표로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하기 시작하고 ‘개념’을 수집 당한 인간은 공백 상태가 되어 간다. 어느 날 행방불명 됐던 남편 신지(마츠다 류헤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아내(나가사와 마사미)를 당황케 한다. 신지는 매일 어딘가로 산책을 나가고, 마을에서는 어느 한 가족이 참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스터리 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데…… 세상이 끝나는 날 신지를 위한 나루미의 마지막 선택이 시작된다.
7.3
에도 막부 말기, 천인이라 불리는 외계인의 습격으로 지구는 전근대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이 된다. 하지만 아직 사무라이 정신을 굳게 간직한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은발의 무사 ‘긴토키’. 어리버리 조수 ‘신파치’와 왈가닥 괴력 미소녀 ‘카구라’와 함께 해결사 사무소 [요로즈야]를 운영한다. 어느 날, 긴토키의 옛 동료 ‘코타로’가 행방불명 되고, 불가사의한 의문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그 뒤엔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7.4
1949년 1월, 국민당은 공산당에게 연패하면서 중국 북방 지역을 빼앗기고 남부 지역까지 점령당할 위기에 놓인다. 다급해진 국민당 정부는 대만으로 군대와 정부를 옮기기 시작하고, 대만으로 가는 배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앞서 대만으로 피신한 레이 장군의 아내 윈펀은 이사한 집에서 그림 한 점과 일기장 그리고 악보 하나를 발견하고, 우연한 계기로 그림의 주인인 옌쩌쿤을 만나 그와 마사코의 사랑 얘기를 듣는다. 옌쩌쿤은 해방 후 대만에 돌아왔지만, 형은 공산당으로 몰려 죽고 본인 역시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이다. 어머니는 옌쩌쿤에게 형수와 결혼할 것을 강요하고, 그 와중에 동생은 학생운동을 하겠다며 중국으로 도주한다. 동생 걱정에 어머니가 앓아눕자, 옌쩌쿤은 동생을 찾으러 상하이로 향한다. 낮에는 간호사로, 밤에는 거리의 여인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위전은 고향 언니의 도움으로 배표를 구하고 대만으로 가는 태평륜 호에 몸을 싣는다. 중국에서 철수하는 국민당 정부를 따라 태평륜 호에 몸을 싣은 사람들. 선장은 적재량을 한참 초과한 배를 해경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선박의 모든 불을 끈 채로 항해하다 화물선과 충돌하고 태평륜 호는 침몰한다.
7.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대서사 블록버스터가 온다! 세 연인의 시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1949년 1월 27일, 승객 천오백 명을 태우고 상하이에서 지룽으로 향하던 증기선 태평륜은 화물선과 충돌하게 된다. 사고 후 단 50명만이 생존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거대한 선박 침몰 사건과 더불어 중국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전쟁을 녹여냈으며, 그 풍파 속 세 연인의 6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친 안타까운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9.1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히라노 유키(소메타니 쇼타 역). 대학 시험에도 떨어지고 여친에게도 이별 통보를 받은 그는 홍보 전단 표지의 여자 모델이 예쁘다는 이유로 산림관리 연수 프로그램에 덜컥 지원하고, 긴 여정 끝에 가무사리 마을에 오게 된다. 하지만 도착한 가무사리 마을은 휴대 전화의 전파도 닿지 않는 끝없이 산이 이어진 곳! 히라노는 산에 대해 천재적 재능을 가진 벌목꾼 이다 요키(이토 히데아키 역)의 집에서 식객 생활을 하면서 본격 산림관리 연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살던 뺀질이 도시 청년에게 고된 노동이 필요한 산림관리가 결코 만만할 수는 없는 일! 험난한 연수 기간 동안, 홍보 표지 모델이었던 초등학교 선생님 이시이 나오키(나가사와 마사미 역)를 만난 히라노는 그녀에게 점점 이끌리게 되는데…
5.9
레스토랑을 차리는 꿈을 향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21살의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 분). 8살 난 꼬마였던 그 때, 어느 날 갑자기 '여동생'이 생겼다. 그 후 그의 생애를 희망으로 가득 채웠던 그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그와 한 집에 살겠다고 찾아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오빠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여고생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분). 하지만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오빠는 그녀가 너무 어려서 기억하지 못할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오키나와의 눈부신 태양과 투명한 바다, 향기로운 바람, 색색깔의 꽃들. 평소 그냥 지나치던 모든 것들이 둘이 함께 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으로만 삼키면서도 행복했던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7.8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에 올라탄 아키는 이후 사쿠와 함께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진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
망과 돈을 테마로 언뜻 평범하고 선량해 보이는 다코, 보쿠 짱, 리차드라는 3명의 신용 사기꾼들이 매회 화려한 세계를 무대로 장대하고 기상천외한 계획으로 욕망에 둘러싸인 인간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통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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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