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 목표인 남자 일우 vs 캥거루족으로 ‘경찰의 꿈’만 쫓는 여자 봉숙 인생 막장에 다다른 서로 다른 가짜가 무공해 청정지역 봉태리에서 진짜를 만났다! 망해가는 제약회사의 사장은 ‘나도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약을 홍보한다는 기가 막힌 플랜을 만든다. 7년째 연애 중인 소영과의 결혼을 위해 ‘내 집 마련’이 인생 최대의 목표인 일우는 본인의 청약 대출을 위해 회사 존속이 중요하다. 게다가 연봉 200%까지 올려준다는 솔깃한 제안에 결국 그는 ‘가짜 자연인’이 되어 산골 봉태리로 들어가게 된다. 평생 ‘경찰의 꿈’만 쫓으며 위풍당당하게 캥거루족 삶을 살고 있는 봉숙은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바퀴벌레같은 범죄자들을 다 잡아버리겠다는 의지가 무색하게 5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낙방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봉숙의 부모는 모든 경제적 지원 중단을 선언하고, 봉숙은‘가짜 청년농부’가 되어 시험 자금을 벌어보겠다는 속셈으로 외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산골 봉태리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봉태리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신발도난사건. 봉숙은 ‘신발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일우를 지목하고, 일우는 이런 봉숙이 ‘가짜 자연인’을 색출하러 온 진짜 경찰이라고 오해한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봉숙은 범인 후보 일우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가짜’의 삶을 청산하고, ‘진짜’를 찾을 수 있을까?
10.0
“평균 나이 75세, 영화 좀 찍는 언니들이 온다!” 강릉의 대표적인 구도심 명주동의 이웃 모임 ‘작은정원’ 언니들은 3년간 배워오던 스마트폰 사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는다. 평균연령 75세,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단편극영화 <우리동네 우체부>가 영화제에 초청이 되고 수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다큐멘터리 영화 만들기이다! 과연 언니들은 다큐멘터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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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