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무명시절을 지나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해졌으나 슬럼프에 빠진 케빈(한승윤)을 중심으로 의도치 않게 연결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케빈과 연관된 사람들이 저마다 치열한 삶을 살아오다 겪은 불안과 혼란에 대한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답을 찾아가는 감성 힐링 영화
8.8
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지성원 분)은 휴가를 받아 어렸을 때 잠시 머물렀던 무도로 향한다. 어릴 적 친구 복남(서영희 분)이 해원을 환대하지만 다른 섬주민들은 해원의 방문이 반갑지만은 않다. 복남의 배려로 편안한 휴가를 즐기며 서울에서의 스트레스를 잊어가던 해원에게 어느 날 부터인가 복남의 섬 생활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흘이 멀다 하고 남편에게 매를 맞고, 하루 종일 노예처럼 일하고, 그것도 모자라 육욕에 집착이 강한 시동생에게 성적인 학대까지 받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섬사람 모두 복남이 처한 상황을 외면할 뿐이다. 해원 역시도 자신과 딸을 서울로 데려가 달라는 복남의 간곡한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하게 된다. 이제 무도에서 복남을 도와 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복남은 이 섬에서 가장 약한 존재가 되고 만다. 눈부시게 햇볕이 내리쬐던 어느 날, 복남은 낫 한 자루를 집어 든다. 그리고 시리도록 아프고, 미치도록 잔혹한 핏빛 복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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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