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어느 날 심하게 훼손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맡은 형사 ‘진호’(유연석)는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찾아 자문을 구한다. ‘알리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사라진 흔적을 복원해내고, ‘진호’는 단서를 통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장기밀매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국제적인 범죄 조직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충격적이고 처참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라지는 건 모두 이유가 있다!
7.2
1. 아들은 아버지가 불러서 한의원을 찾았다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환자들 때문에 바빴고 아들은 하루 종일을 기다려야 했다 2. 딸은 독일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러 갔다 어머니는 독일에 사는 옛 친구의 집에 딸이 묵게 하려고 같이 동행했다 친구 집에 묵게 된다면 방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3. 아들은 어머니가 갑자기 불러서 동해안의 횟집으로 찾아갔다 어머니는 나이 든 남자배우와 함께 있었다 그 배우는 오랜 전에 아버지의 한의원을 찾아갔을 때 만난 적 있는 사람이었다
2.8
형 ‘한장서’와 동생 ‘한충서’. 형제는 매력적인 여인 ‘장현재’를 동시에 사랑했지만, 정작 그녀는 두 형제를 버리고 차갑게 떠나버린다. 홀로 남아 배신의 고통을 겨우 버티며 살아온 형 한장서. 어느 날, 수화기 너머 들리는 ‘장현재’의 목소리에 다시 흔들리기 시작 하는데… 위태로운 그들의 사랑, 금기된 사랑이 가져온 상처. 기억 속 파묻힌 그날의 진실. ‘한장서’, ‘한충서’, ‘장현재’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5.9
"기왕지사 이리 된 김에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 내가 기생이 되겠단 말입니다!"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기예, 여심을 꿰뚫어 보는 타고난 천성의 꽃도령 ‘허색’.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기방 ‘연풍각’이 폐업 위기에 처하자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한다. 기방결의로 맺어진 25세 괴짜 도인 ‘육갑’과 함께 기획부터 홍보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단숨에 조선 최고의 여심스틸러로 등극한 ‘허색’. 입소문이 번지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한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허색’의 사업은 삐거덕거리기 시작하는데…
6.1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술! 직장도 변변치 않고 회사 나가도 구박 당하기 일수이지만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술이 있어 오늘도, 내일도, 낼 모레도 평화로운 32살 골드 미스 아닌 옐로우 미스 정유진(예지원). ‘발광머리 앤의 블로그’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그녀는 전체 회원수 고작 4명의 팬클럽까지 있는 자칭 인기(?) 인터넷 작가이기도 하다.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지만 만만한 10년 지기 철진(탁재훈)과 화끈한 동거인 현주(김현숙)가 있어 외롭지는 않다. 이제 인생의 쓴맛, 연애의 쉰맛, 그리고 술의 단맛까지 다 알아버린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증상이 시도 때도 없이 매번 나타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기분이 좋아도 술, 나빠도 술, 마셨다 하면 필름 끊기고 뺑뺑이(?) 돌 때까지 달리던 그녀가 제대로 사고 쳤다! 평소 불만 많던 직장 상사에게 필름 끊겨 정신 놓은 상태로 대들다 회사에서도 잘려버린 것. 결국 백수가 된 그녀는 취직해 자리를 비우게 된 철진 대신 그의 커피숍에 빌 붙기로 한다. 만만한 철진의 커피숍에서 열심히 일해보려 했으나 하필이면 과 동아리 정모가 있어 또 한번 거나하게 마련된 술자리! 다음날 아침에 눈 떠 보니, 아뿔사! 이번엔 대형사고다! 알몸으로 호텔에서, 게다가 하룻밤 카드값만 2,427,352원이라니!! 유진은 다른 건 차치하고 카드값을 돌려받기 위해 용의자를 수소문 하던 중에 해외에서 컴백한 잘나가는 첫사랑을 만나게 되고, 10년 동안 같이 마신 술만 5천 병, 같이 탄 뺑뺑이만 5만 번이라는 삼삼한 동네 친구 철진도 슬슬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똥개가 똥을 끊는 거 보다 그녀가 술을 끊는 게 더 어렵다는데, 과연 32살 옐로우 미스 유진은 더 이상의 사고 없이 쌈박한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시원한 맥주 같이 아찔한 그녀의 취중 코믹 로맨스가 시작된다!
6.7
부자유친, 장유유서 그녀가 한 번 웃자, 와르르 무너졌다 한 지붕 네 남자, 그 사이에 끼어 든 그녀! 어머니는 제각각 이지만 그 딴 건 애저녁에 관심 없는 동갑내기 형제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장남은 퀵서비스맨 963입니다. 괜히 우울한 척, 센치한 척 후까시 팍팍 부리는 고독한 라이더죠. 둘째 개코는 발라당 까져서는 애비를 우습게 여기지만, 그래도 젤 효잡니다. 늘그막의 적적함을 눈치 빠르게 알아주거든요. 아버지 장수로 씨는 한때 최고로 많이 퍼뜨려졌던 씨(?)입니다. 아들 점지를 위해 찾아온 여인네들마다 씨를 나누어 주어 한 이름 날렸던... 다 한 때 얘깁죠. 여기에 뒤늦게 합류한 아들이 있습니다. 셋째라고 하기엔 좀 뭐시기 하지만 가장 늦게 이 집의 멤버가 된 죄로 셋째가 되어버린 아주 뭐시기한 건달, 뭐시기. 철거깡패인 그는 부수고 때리러 온 황학동에서 아버지와 배다른 형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랄한(?) 집안에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여자 앞에선 우,아래도 없다!! 개코가 지 아부지 외로워 뵌다고 길에서 줏어온 여자 순이. 이 순이라는 여자가 말이죠, 신통한 능력이 있습디다. 글쎄 남자들이 순이만 보면 폭 빠져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순진한 듯, 헤픈 듯, 그녀의 까르르~ 하는 웃음소리에 온 집안 남자들이 딱 걸렸습니다. 아버진 신이 내려주질(?) 않아 매일 밤 순이랑 손만 잡고 자야 하니 미치겠고, 큰 아들놈은 순이랑 한 번 하는 야시시 구라 일기나 적고, 둘째 놈은 지가 데려와 놓곤 맘대로 안되니깐 갖다 버리질 않나. 셋째는 최고죠. 순이는 나의 엄니라믄서 가슴 한번만 만져보자는 뻔뻔스러움이란. 하긴 엄니 가슴 만지는 게 뭐가 이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집안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그녀의 진심은 누구?? 네 부자는 순이의 진심을 아무래도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순이는 그들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장수로의 말빨에 그저 헤벌레~, 963에게는 “넌 내 첫사랑”이라며 자못 진지해집니다. 개코에게는 “나랑 자기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며 또 한번 까르르, 뭐시기의 ‘엄니’ 소리엔 주저없이 훌러덩 웃통을 벗습니다. 그래서 순이가 누구랑 연결되냐구요? 여자 하나 때문에 집안이 콩가루가 되겠다구요? 글쎄요, 그건 좀 더 두고 봐야겠는데요. 탁구공이 어디로 튈 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답니다. 까르르~
7.7
연극계에서 제법 알려진 배우 경수(김상경 분). 잘 아는 감독만 믿고 영화에 출연했는데 흥행이 시원치 않다. 런닝 개런티를 부득부득 우겨 받아내는데 딸랑 100만원. 약속했던 차기작 캐스팅은 날아가 버렸고. 이제 뭘 하지? 글을 쓰는 선배를 찾아 춘천으로 내려간 경수. 자신의 팬이라는 여자(명숙: 예지원 분)를 만난다. 무용가인 그녀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근사하다. 함께 술을 마시다가 그녀는 갑작스레 경수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둘의 사이는 얼떨결에 급진전한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선배가 남몰래 좋아하던 여인인데...어, 이래도 되는 거야? 믿지 못 할 춘천의 기억을 뒤로 하고 충동적으로 경주행 기차에 오른 경수. 옆자리의 선영(추상미 분)에게 강하게 끌린다. 선영을 무작정 쫓아 나서지만, 차가운 듯 아닌 듯 그녀의 태도가 묘하다. 다음날 그녀의 집까지 찾아가는 경수. 그러나 선영의 놀라운 선언을 듣는데... "우리, 전에 만난 적이 있어요. 기억나요?"
8.2
1924년 상해. 경신 대학살로 가족을 잃은 소년 상구는 상하이 공개 처형장에서 단원들과 처음으로 만나 단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늘 세련되고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며 거사 전에는 사진 찍기를 즐겼고, 거사 후에는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파티에 참석하는 그들. 선배들을 따라 처음으로 ‘가르시아 홀’을 간 상구(김인권 분), 손님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에서는 가르시아 홀의 여왕이자, 세르게이(장동건 분)의 연인 ‘가네꼬’(예지원 분)의 환상적인 춤과 노래가 펼쳐지고 매혹적인 자태에 단원들은 흠뻑 취한다.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아편을 하게 된 세르게이는 가르시아 홀 밖에서 중국인 건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단원들의 도움으로 살아나 가네꼬의 집으로 피신한다. 윤선생으로부터 새로운 계획을 하달 받은 세르게이와 상구는 러시아인을 암살하고, 독립자금을 되찾아오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 중국인 소녀 링링(쭈 잉 분)의 사진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단원들. 세르게이는 이근(정준호 분)에게 가네꼬를 부탁하며, 자신의 목걸이를 맡긴다. 다음 날, 세르게이와 상구는 모스크바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이근과 가네꼬는 세르게이를 계기로 만나 서로의 매력에 이끌린다. 한편, 모스크바로 간 세르게이와 상구는 러시아인을 암살하고 독립자금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금괴의 절반만을 가지로 홀로 돌아온 상구로 인해 단은 비상이 걸린다. 의열단은 긴급히 세르게이를 수배하고, 북경의 아편 동굴에서 세르게이를 찾아낸다. 세르게이를 직접 처단하라는 단의 지시를 받는 단원들. 그 문제를 놓고 이근과 한명곤(김상중 분)은 극심하게 대립한다. 세르게이는 의연히 죽음을 맞겠다며 이근에게 권총을 내밀고, 처단 직전 갑작스럽게 당도한 윤선생은 처단대신 세르게이 단독으로 수행할 새로운 임무를 하달한다. 단원들의 엄호 속에 일본 공관 암살을 위해 세르게이는 총으로 무장한 채 혼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잠시 후 건물 안에서는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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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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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세 여배우가 운명적 ‘사랑’을 만나기 위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으로 모였다. 여배우의 이상형은 어떤 남자일까? 일반인 남자와의 공개 연애는 처음인 여배우들! 썸부터 연애까지, 진정성 100%! 여배우들의 진짜 연애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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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