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파리 한복판, 신원미상의 소녀가 피로 물든 드레스를 입은 채 변사체로 발견된다. 베테랑 매그레 경감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하지만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조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장 때문에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7.6
아버지의 죽음 후 엄마와 함께 동생들까지 돌보면서, 세일즈맨으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장피에르’. 어느 날 우연히 첫사랑 ‘헬레나’의 소식을 듣게 되고, 함께 배우를 꿈꾸며 연극 무대에서 공연을 했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버려진 과거의 꿈, 지나가 버린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장피에르’가 이처럼 인생 중 최고의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을 때, 40세에 첫 임신을 하게 되어 들뜬 나날을 보내는 작가 지망생 ‘쥘리에트’, 직장 동료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소심해서 고백을 못 하고 있는 ‘마티유’, 그리고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진작가 ‘마고’까지 우애 깊은 4남매는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위해 어머니가 살고 있는 브루고뉴 본가에 모두 모이게 된다. 하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사소한 다툼으로 시작된 작은 균열은 모두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되는데…
8.2
1944년 여름, 나치에게 점령당한 프랑스의 한 시골마을. 병원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18살 소년 루시앙은 청소부라는 직업에 싫증나 있다. 레지스탕스에 가입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거절을 당해 우울하다. 어느날 우연히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집을 기웃거리다가 독일경찰에게 잡히고, 그때부터 루시앙의 인생은 생각지도 않은 길로 빠지게 된다. 아무 생각도 없는 루시앙은 독일군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자신이 가진 권력에 심취해 마을 사람들을 탄압한다. 하지만 곧 자신이 괴롭혔던 유태인 재단사의 딸을 사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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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