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챔피언은 한명 뿐, 길거리 최고의 싸움꾼을 가린다! 뛰어난 실력의 종합격투기 프로선수 태성은 UFC 데뷔 전을 앞두고 친구 병진 가게의 싸움에 휘말리며 부상을 입고 선수 자격도 잃게 된다. 병진의 여동생이자 종합격투기 전문 BJ인 혜나는 태성에게 재기를 권하지만 실의에 빠진 태성은 거절한다. 혜나는 태성을 부상 입힌 남자가 실제 길거리 싸움을 매칭한 후 배팅을 할 수 있는 불법 도박 게임사이트 '블러드 스트리트'의 최강 챔피언 양호열 임을 알게 되고 태성에게 알린다. 태성은 오직 복수를 위해 '블러드 스트리트' 싸움판에 복면을 한채 뛰어든다. 블러드 스트리트 유저들은 복면한 태성을 '리얼 파이터'라고 부르며 열광한다. 하지만 게임사는 게임 운영 전체를 방해하는 태성을 처리하기 위해 함정을 만들고 태성은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태성을 구한 것은 챔피언 양호열. 진정한 상대를 원했던 호열은 태성에게 모든 진실을 알려 준다. 게임사가 처음부터 태성을 '블러드 스트리트' 끌어들이기 위해 음모를 꾸몄던 것. 태성과 호열은 블러드 스트리트의 음모를 부스고, 진짜 챔피언이 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7.3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7.8
백화점 시식회, 형 등쳐먹기 등등 백수생활 지침서에 따라 열심히 살고 있던 창식(임창정 분). 탤런트가 꿈이지만 어설픈 연기력으로 매번 낙방하는 비디오 가게집 딸 미영(김선아 분). 같은 동네 백수와 백조의 나와바리(?)가 뻔한 터. 먼산 보고 길가다 창식과 미영은 그만 정면충돌. 이 사고로 창식은 두 주먹 불끈 쥐고있던 동전을 와르르르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목숨보다 소중했던 동전들! 하나하나 주어보지만 100원이 모자란다. 사건의 주범(?) 미영에게 눈을 부라리며 따져봐도 끝까지 100원은 못 준다는데. 이렇게 불구대천 원수가 된 소심한 백수 한 쌍. 그들 앞에 큰 껀(?) 하나가 걸려들었다. 우연히 동네 노인의 뺑소니 교통 사고를 같이 목격하게 된 두 사람은, 다음날 목격자에게 사례금 500만원을 준다는 현수막을 보고 눈이 뒤집힌다. 그러나 서로 목격자라고 설치는 그들에게 가공할(?) 태클이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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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