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등에 칼이 꽂힌 채 눈을 뜬 남자, 어마어마한 금액의 살인을 의뢰하는 여자, 모두가 기다리는 자,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 어두운 밤 의문의 식당. 한 사람이 들어서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8.0
천재 베스트셀러 소설가 한민우(강동원).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이라는 이력과 연예인에 버금가는 외모의 소유자인 그는 부유하고 매력적인 약혼녀 은혜(공효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의 인생은 완벽해 보이지만 최근 집필하기 시작한 소설은 잘 풀리지 않고, 잦은 불면에 신경은 예민해져만 간다. 그리고,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느 날 꿈을 꾸듯 이끌려 어느 골목길의 술집 루팡바의 문을 두드리게 된 그는 그곳에서 보라색 옷을 입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미미(이연희). 오래 전 헤어진 첫사랑이자, 그를 쫓아온 시선이다. 이제 민우는 꿈과 현실, 현재와 과거의 경계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헤매기 시작한다. 무섭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5.9
어지러운 세상, 형사 '남순'(하지원)과 파트너 안포교(안성기)는 가짜 돈이 유통되자 범인 색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슬픈눈'(강동원)이라 불리는 자객이 수면위로 드러난다. '남순'과 '슬픈눈'은 숙명적인 대결은 시작되었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맞붙은 순간, 낯선 감정이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남순'과 '슬푼눈'의 눈빛이 흔들린다. 하지만 갈 길이 다른 두 사람, 그들에게는 대결도 사랑인 듯하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갈등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애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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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