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영화감독 진주(이지현)는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촬영장소인 카페가 없어지는 일을 겪는다. 다행히 선배의 소개로 찾아간 진주에서 주환(문선용)을 만나고, 영화 시나리오에 딱 맞는 낭만적인 카페 ‘삼각지 다방’을 발견한다. 50년 동안 지역 예술가들이 모이는 아지트였던 '삼각지 다방'은 사람들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이곳 역시 철거가 예정된 상태. 엉겁결에 진주는 예술가들과 함께 철거 반대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영화를 찍어야 하는 진주와 문화공간을 지키고 싶은 예술가들. 그리고 돈을 벌어야 하는 다방 주인과 갈등 속에서 ‘삼각지 다방’은 결국 철거일을 맞이하게 되는데.. “당신에게도 지키고 싶은 낭만이 있나요?
7.9
법당 옆 출판사 입사 5년 차, 여전히 막내인 혜인은 ‘습관성 굽실 증후군’에 걸려있다. 출판사의 교정과 교열 담당으로 업무 보고는 스님께, 직함은 따로 없이 ‘보살’로 불리우니 보살답게 일을 하려는데… 쏟아지는 업무와 진상고객들로 하루에도 수없이 극락과 지옥을 오간다. 오늘도 성불은 실.패.
6.9
죽음을 느낀 ‘영목’은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고자 모든 관계를 끊고 108배와 좌선에만 매달린다. 그런 ‘영목’에게 어느 날부터 헛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전시를 앞두고 영감을 기다리는 ‘지우’에게는 한 남자의 잔상이 떠오르는데......
8.1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세상의 문턱 앞에 선 ‘재기’를 만난다
8.0
갑자기 집에 찾아드는 낯선 사람들. 엄마와 함께 공부에 집중하는 오빠.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아빠. 그리고 원치 않게 떠맡게 된 힘든 선택. 어둠 속에서 흩어지는 마음들을 바라보는 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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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