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죽음을 느낀 ‘영목’은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고자 모든 관계를 끊고 108배와 좌선에만 매달린다. 그런 ‘영목’에게 어느 날부터 헛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전시를 앞두고 영감을 기다리는 ‘지우’에게는 한 남자의 잔상이 떠오르는데......
6.9
“어떻게 알아요? 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죽은 쌍둥이 언니의 흔적을 정리하는 성령. 성령은 주인 잃은 개를 만나고, 과거 보험사에서 일했던 우호는 언니의 편지를 들고 성령을 찾아온다. 개와 성령 그리고 우호, 그들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여정 속에서 성희가 죽은 이유를 찾으려 한다.
8.8
‘예분’은 손녀 ‘수정’을 사고로 잃은 뒤 삶이 1년 전 그날에 멈춰버렸다. 손녀의 유해를 찾기 위해 매일 같이 강가에 나가는 ‘예분’ 앞에 손녀의 절친 ‘지윤’이 나타난다. 두 사람에겐 들어야 할 진실이 있고, 삼켜야 할 비밀이 있는데… 진실과 비밀 사이 깊은 슬픔이 일렁인다
9.2
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주종혁)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황태수(문진승)에게 드디어 검을 겨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날’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재우의 검은 목적을 잃은 채 허공을 가르고, 그 검은 끝내 황태수가 아닌 재우 자신에게로 향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확률 0% 그리고 그 확률을 깨뜨릴 0.0001%의 찰나를 향한 재우의 치열한 기록이 시작된다.
8.8
“돌아갈 수 있는 길이야. 막힌 길도 아니고.” 촉망받는 조각가였던 윤철은 아내와 이혼 후 지방 소도시에서 무엇이든 납품하는 인테리어 업자로 살고 있다. 윤철에게는 지나라는 딸이 있는데 그녀는 아빠를 닮아 미술에 재능을 보인다. 어느날 지나의 고등학교에서 윤철에게 호출이 오고 기괴하고 어두운 그림을 아무데나 그리며 문제아로 낙인 찍힌 지나는 미대 진학을 포기한 채 갑작스레 출가를 선언한다. 윤철 또한 바람처럼 자신에게 불어온 여자 영지를 만나 예측하지 못한 사랑에 빠진다. 생의 길목에서 한 선택들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 그리고 우리는 어디에서 다시 만나게 될까. 절망의 앞에서 도망치지 않았던 당신에게 도착한 마음의 필적 인생이라는 협곡, 나라는 절망, 다시 여기라는 절경 ‘절해고도’
7.3
이사를 앞둔 어린 부부 ‘한결’과 ‘고운’, 하지만 설렘도 잠시, 보증금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된다. 갈 곳이 없어 막막해진 ‘한결’은 ‘고운’을 데리고 어떤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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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