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1941년 11월 동 프러시아, 히틀러의 비서가 된 22살 트라우들 융게의 증언으로 시작된다. 히틀러를 통해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나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포착된다. 1944년 히틀러의 생일날 러시아의 폴란드 폭격과 함께 1945년 드디어 독일의 항복으로 이어지는 끝내는 히틀러의 자살로 그들의 역사는 몰락한다. 히틀러의 자살 전 10일 동안의 행적과 그의 심리를 아주 세세히 담고 있다.
9.4
2차 세계대전의 끝나갈 무렵, 독일의 서쪽 대부분은 러시아(구 소련)의 손에 넘어갔지만, 베를린만은 프랑스, 영국, 미국, 러시아에 의해 공동 관리되고 있었다. 루이즈는 군의관으로 징병되어 갔던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지지만 가장이 없는 집안은 점점 가난해져만 갔고 그녀는 어린 아들과 생계를 위해 미국의 공수부대에서 웨이터리스로 일하게 된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어느 날 카페를 찾아온 장군의 눈에 띈 그녀는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되고, 점점 생활은 윤택해져 간다. 장군과의 사이가 점점 깊어가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녀를 반기는 것은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알렉스였다. 살아 돌아온 알렉스는 전에 일했던 직장에 다시 취직을 하였고, 바쁘게 일하던 중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결핵으로 인한 물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군의 비서로 일하는 아내 루이스를 통해 의약품과 물자를 받기를 원한다는 청원을 했지만 군에 얼마 남지 않은 공수 부대가 알렉스의 바램을 들어줄지는 미지수에 가까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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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